Author: Senior Analyst Taesun Lee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따라 의결권 행사했지만 연이은 주총 패배에 밸류업 기조도 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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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따라 의결권 행사했지만 연이은 주총 패배에 밸류업 기조도 퇴색

국민연금, 장기적 주주 가치 증대 강조하며 적극적 의결권 행사했지만 효과 미미 주요 기업 주주총회에서 대주주들 영향력에 밀려 목소리 퇴색하는 중 의사결정 담당인 수책위 위원 일부 ‘정치권 투신’하면서 정부 밸류업 기조도 빛바래 3월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가 이어지고 있으나, 주주총회에서 연이어 국민연금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 올해부터 ‘스튜어드십 코드’ 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면서…

‘2021년 7억대 서울 아파트’ 5억 급매에도 잠잠, 정부 부양 정책에도 불구 부동산 불경기 심화되나

‘2021년 7억대 서울 아파트’ 5억 급매에도 잠잠, 정부 부양 정책에도 불구 부동산 불경기 심화되나

정부의 각종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적용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10월 들어 3조원이나 뛴 것도 매도자들이 시장 변화를 기다리는 요소 중 하나다. 대부분의 주담대가 급매물 소진에 쓰인 것으로 판단하고 시장 조정이 곧 끝날 것이라는 해석이다.

초등학생 신체활동 64시간 추가, 체육 과목 별도 교과 분리도 고려

초등학생 신체활동 64시간 추가, 체육 과목 별도 교과 분리도 고려

체력 위주에서 벗어나 지성, 감성, 인성 어우러지는 창의성 높은 체육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체육으로 읽기, 쓰기, 보기, 그리기, 듣기, 말하기 등 다양한 체험을 동반해 체육이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교육, 체력을 기르는 교육, 기능적인 기술을 익히는 교육이 아니라,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모두 함양하는 교육으로 진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연금개혁] 국민연금 개혁, 사회적 합의는 고통 분담에 대한 국민적 설득

[연금개혁] 국민연금 개혁, 사회적 합의는 고통 분담에 대한 국민적 설득

그 어떤 과학적 근거보다 국민의 마음을 얻는 사회적 합의가 가장 우선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국민연금 개혁 논의 대부분이 연금 소진 예상 년도가 언제인지, 수익률 계산이 합리적인지, 1인당 얼마를 더 납부해야되는지와 같은 ‘숫자’에 매몰되어 있던 반면, 정작 국민연금 개혁 방향에 대한 사회적 합의에 대한 부분이 간과되었던 점을 지적한 것이다.

지난해 고령층 진료비 44조원, 사실상 의료기관 지원금 혹평도

지난해 고령층 진료비 44조원, 사실상 의료기관 지원금 혹평도

단계적으로 지원 축소를 계획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정부는 이미 건보 재정 건전화 방안으로 자기공명영상(MRI)·초음파 등 보장성 강화 항목을 재점검하고 외국인 등의 가입자격을 정비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현 상태라면 노인 복지보다 자칫 의료기관에 대한 암묵적인 지원금 지급이라는 오명을 피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동아시아포럼] 내년 2월로 예정된 ‘제13차 WTO 각료회의’에 주목하는 이유

[동아시아포럼] 내년 2월로 예정된 ‘제13차 WTO 각료회의’에 주목하는 이유

첫째, 군사 행동을 제재하기 위한 목적에서 무역이 축소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 2022년부터 계속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세계 식량 공급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둘째, 반도체 사례에서 보듯이 자기 의존성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가치 사슬을 무기화 하는 것이다. 셋째, 미국 트럼프, 바이든 행정부가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보복 관세를 매긴 것처럼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무역을 차단하는 사례도 있다. 넷째, 주변 환경 및 공공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자국 내 과학 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태양열 발전 도구 수출을 차단하거나, 코로나-19 대응 백신 및 진단 키트 수출 차단 사례 등이 최근 사례에 해당된다.

[MZ세대] 카페 실내 온도 낮춰서까지 쫓아내야 하는 진상 ‘카공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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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카페 실내 온도 낮춰서까지 쫓아내야 하는 진상 ‘카공족’

MZ세대, 그중에서도 20대 청년들의 이기심에 대한 비난이 타 세대뿐만 아니라 20대 청년들 사이에서도 공유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몰아내기 위해 카페 점주들 사이에서는 실내 기온을 심하게 낮추는 전략이 공유되고 있다. 지난 6월 ‘커피 1잔에 9시간 머문 카공족’ 관련 내용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일반에 확산된 가운데, 카페 점주들은 올여름 불볕더위가 계속되자 거꾸로 실내 기온을…

[빅데이터] ‘교수’라 철없고 정치 언어 모르는 건 변명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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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교수’라 철없고 정치 언어 모르는 건 변명이 될까?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논란’ 나흘만에 직접 고개를 숙였지만 정치권에서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오전 김 위원장은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노인 폄하’ 발언으로 정치권이 시끄러운 중에도 이를 직접 사과하기보다 지켜보는 자충수를 뒀다는 점을 자책하는 점을 인정하며 “교수라서 철없이 지내서 정치 언어를 잘 모르고…

‘페이퍼리스 시대’ 도래, 사회적 변곡점 대비 나선 정부

‘페이퍼리스 시대’ 도래, 사회적 변곡점 대비 나선 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종이문서 사용량을 줄이며 국민들이 전자문서 활용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에 나선다. ‘페이퍼리스 시대’에 보조를 맞추겠단 취지다. 여전히 종이문서 위주의 관행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시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페이퍼리스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전자문서 활용성’ 제고 시범사업 실시 과기정통부는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023년 페이퍼리스 촉진 시범사업’…

[빅데이터] 서이초 교사 자살, 교권은 왜 추락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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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서이초 교사 자살, 교권은 왜 추락했나?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한 교사(25세, 여)가 교내 교보재 준비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자살을 선택한 이유가 학부모들의 끊임없는 불만 표현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9일 전교조는 교권 침해가 근본 원인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0일 서이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공문 형식으로 입장문이 발표되자 논란은 확대됐다. 고인의 업무는 학교폭력 관리가 아니라 나이스(NEIS) 권한 관리였다는 점, SNS상에서…

[빅데이터] 시민단체 부정 보조금으로 수해지역 국민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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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민단체 부정 보조금으로 수해지역 국민 지원금?

지난 18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시민단체 부정 보조금을 빼서 이번 수해에 피해를 입은 국민 지원금으로 써야 한다”고 주장한 국무회의 담당자를 해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대학개혁] 정책 이름은 ‘글로컬 대학’, 실상은 지방 대학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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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개혁] 정책 이름은 ‘글로컬 대학’, 실상은 지방 대학 구조조정

지난 12일 교육부가 15개 지방대학을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Global)’ 시장을 노리는 ‘로컬(Local)’ 대학, 즉 지방 대학의 글로벌 도약을 돕겠다는 것이 정책의 취지다. 한 교육부 관계자는 2026년까지 최대 30개의 글로컬 대학을 선발하겠다는 정책에 지방 대학들의 수요가 적을 것으로 우려했으나 사실상 모든 지방 대학이 다 지원한 상황을 놓고 ‘흥행에 성공했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반면 지방 대학…

[빅데이터] 원희룡 “서울-양평고속道 전면중단”, 여론전(戰)이 만든 국가 개발 전략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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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원희룡 “서울-양평고속道 전면중단”, 여론전(戰)이 만든 국가 개발 전략 후퇴

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나섰다.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사실이 아닌 만큼 정치 생명을 걸고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야당이 ‘김건희 고속도로 게이트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양평 현장까지 방문하자 “(백지화가) 독단인 만큼, 장관 직을 걸겠다”고 밝히며 맞선 모습이다. 경기 동부 지역 숙원 사업 그르쳤다  양평…

[빅데이터] 새마을금고 특별검사에 행정안전부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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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새마을금고 특별검사에 행정안전부가 들어간다?

4일 행정안전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의 관계 기관과 함께 새마을금고에 대한 5주간 특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294곳에 달하는 새마을금고의 개별 금고 중 부실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30곳이 특별검사 대상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1월부터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해명을 낸 바 있다. 지난 3월 부동산 PF 대출 부실화로 연체율이 폭증하는…

[빅데이터] 후쿠시마 오염수, 먹방과 단식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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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후쿠시마 오염수, 먹방과 단식 사이

26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4선 우원식 의원이 국회 앞 단식에 돌입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농성이다. 지난 20일부터 단식을 이어온 초선 윤재갑 의원과 더불어, 두 민주당 의원이 단식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과거 ‘사드 괴담’ 논란이 있었던 성주 참외를 직접 시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쪽에서는 국민 건강을 담보로 해서는 안 된다는 단식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저출산] ‘은둔 청년’ 해결부터 먼저 초점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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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은둔 청년’ 해결부터 먼저 초점 맞춰야

국무조정실이 지난 3월에 발표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9~34세 청년 중 약 2.4% (약 24만4천명)이 속칭 ‘은둔 청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내각부도 지난 3월에 ‘아동 및 청년층의 의식과 생활에 관한 조사’에서 만15~69세 일본인 중 무려 146만 명이 일본형 ‘은둔 청년’인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발표했다. 최근 들어 저출산 대책에도 출산율이…

[탈중국] 미-중 냉전 심화에 탈중국 분위기 확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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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국] 미-중 냉전 심화에 탈중국 분위기 확산 중?

미국 투자자들의 탈중국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일 글로벌 최대 VC 투자 업체 중 하나인 세쿼이아 펀드가 중국 투자와 관련된 국제정치적 위험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법인을 3개로 분리했다. 세쿼이아 펀드는 경영 효율화를 내세우지만 관계자들은 미-중 갈등에 따른 미국 정부의 압박 탓으로 해석한다. 미국 시장의 주요 중국 채권 펀드는 올해 들어 4월까지 310억 달러 규모의 중국…

[빅데이터] 항공편수는 95% 회복, 중국 여행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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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항공편수는 95% 회복, 중국 여행은 글쎄

19일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4~5월 한국에서 중국행 비행기를 탄 여객 수는 40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74%나 줄었다. 중국이 지난 3월 15일부터 관광비자를 포함한 모든 유형의 비자 발급을 재개한 데다, 타 항공편에서 최소 65% 이상의 여행객 수가 회복된 것으로 말미암아 중국 방문이 크게 줄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미-중…

법무부, 인천공항 외국인 입국 750% 급증에 입국 심사환경 개선

법무부, 인천공항 외국인 입국 750% 급증에 입국 심사환경 개선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입국자 밀집 시간대에 심사인력이 집중 투입될 방침이다. 법무부는 19일 인천국제공항 외국인 출입국심사 환경 개선을 위해 심사 시스템을 일부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입국심사가 빨리 끝나는 국민 심사장은 조기에 외국인용으로 전환 운영하고, 입국심사 전산시스템 속도도 개선할 방침이다. 엔데믹 이후 출입국자 크게 늘어, 예년 64% 수준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